국제 녹색관광섬 조성 및 해외여행객 유치와 직결

호주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론리 플래닛 매거진(Lonely Planet Magazine)' 세계최고 휴양지에 울릉도 선정(2010.12.13)

북한,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 군사 요충지이며 독도의 영유권 등으로 일본과의 분쟁 우려 지역에 대한 대비

울릉군 최대숙원사업인 울릉 경비행장 건설 무산 위기라는 소문에 전 주민이 공황상태에 빠졌다.

지금까지 울릉군에서는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과 관련 상임위 의원들을 수차례 방문하여 경비행장 건설을 강력하게 건의해 왔다.

그 결과 2008년 10월부터 2009년 7월까지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한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후보지 및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발표되어 2010년 3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때 울릉군 주민들은 지난 30~40년간 우여곡절을 겪었던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축제분위기 그 자체였다.

그러나 2010년 4월부터 10월까지 기획재정부에서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하여 실시한 울릉 경비행장 건설 예비타당성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발표되어 최종 보고회 전인 지난 9월 정윤열 울릉군수가 직접 KDI에 방문하여 경비행장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용역결과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발표가 되어 앞으로의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졌다는 것이다.

사업주체인 국토해양부에서는 경비행장 건설과 같은 대형 중장기 사업의 경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시행하기 때문에 경비행장 건설 사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종발표가 있기 전에 우리 군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책을 강구하여 경비행장 건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촉구하고자 한다.

국제적 녹색섬인 울릉도에 경비행장 건설의 필요성 재고 건의 추진을 위해 필요성·당위성, 울릉도의 지리·위치상의 안보, 독도의 실효적 지배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청와대,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 국토해양위원회 등에 제출하고,

현재 울릉군이 대통령 지시사항으로 추진 중인 울릉도 녹색섬 건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및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과 같은 관련정책과 함께 연계할 예정이다.

우리 군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군민, 관광객,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경비행장 건설이 확정 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실시하여 우리 군민의 열망을 담은 서명록을 청와대와 중앙부처에 제출, 경비행장 건설을 촉구할 것이다.

아울러 시장군수협의회, 시군의장단협의회 등 외부단체와도 연대하여 국회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대한민국 녹색섬 울릉도(국가 녹색성장 시범 모델)는 덴마크의 삼소섬과 같은 세계적인 녹색 관광섬으로 조성하여 녹색성장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공고히 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한․덴마크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등 국가 녹색성장 시범모델 사업이다.

국가 녹색성장 시범모델로 추진하는 본 사업의 성공 담보는 세계최고의 녹색섬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어야한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세계적인 녹색 관광섬인 울릉도와 독도는 러시아, 중국, 북한, 일본, 한국 등 5개국 해역의 중심에 있어 해외관광객 유치와 안보상 중요성을 보더라도 경비행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면서 “새로운 동해안 시대의 국제적 요충지에 있는 울릉군이 울릉군민의 여망과 외국인, 내국인이 쉽게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고 국가 녹색성장 시범모델의 상징성을 살려서 울릉 경비행장이 꼭 건설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