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타임뉴스]경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장호원)에서는 6월 18일(토) 우리말공부방 교육에 참여하는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체험행사의 일환으로 김천 직지사 견학을 실시하였다.

머나먼 이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오면서 경산으로 이주해 경산시민으로 정착에 애쓰는 이주여성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리기 위해 체험행사를 기획했다. 이번행사에는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탄 등 총6개국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에 김천 직지사관람을 시작으로 세계도자기 박물관 및 직지공원 견학을 하고 오후에는 직지공원에서 팀별 장기자랑 및 게임을 실시하였다. 이번문화체험은 결혼이주여성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가족간의 의사소통 및 부부애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행사에 참여한 전나라(29세,베트남)씨는 남편과 민국(5세),부근(4세),민경(2세)을 세자녀와 함께 참여하였는데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남편과 아이와 함께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이런 기회가 아니면 가족끼리 나들이하기가 힘들다고 하면서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 장호원)에서는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부여하여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