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모 칼럼] '에코도시' 경북도청 신도시!
| 기사입력 2012-06-24 16:37:24


[타임뉴스] = 김정모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운영위원. 경북대 비정규직교수






“지세를 거스르지 않는 자연미와 푸른 숲이 우거진 아름다운 공원, 그리고 미학적인 건축물로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대표적인 ‘에코도시(Eco City)’ 명품도시로 만들어야...”



신경북도청 본관 등이 들어설 행정타운 부지인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원당마을이 모두 이주 했습니다.



경북도청이 2014년 안동(安東)풍천면과 예천(醴泉)호명면으로 이전됩니다. 나머지 경북도 기관도 2017년까지 모두 이전, 대구와 쌍두마차를 이룰 신성장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경북은 경상도가 1896년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전국 13도제 시행)로 나눠진 이후 118년 만에 역사의 새 장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고려시대 1314년 경상도라 불리어진 정도(定道) 70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죠.



도청이 들어설 곳은 풍수지리도 전형적인 장풍득수형 명당이라고 합니다. 주산(主山)은 평화의 상징 검무산(劍無山, 331m), 진산(鎭山)은 명산 학가산, 좌청룡은 유서 깊은 안동김씨 소산마을이 진산으로 삼는 정산(井山, 289m)이고, 우백호는 병풍처럼 둘러싸인 거무산(227m)을 거느립니다.



거무산은 한민족의 상징 곰의 산이라고 봐도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정산 아래 호수(女子池)가 있고, 서쪽 5리쯤 청정하천 내성천(乃城川)이 있는 천혜의 경관이다. 도청 신도시내 어머니의 품안 같은 곳이 천하명당 봉황산 자락 금릉마을입니다.



조선시대 풍수지리 대가 격암 남사고가 “앞에는 풍산들(경북의 4대평야)이 있고 뒤에는 학가산이 있어 한 나라의 도읍이 될 만한 땅”이라고 하고, 현대 풍수지리가 최창조 전 서울대 교수가 경북도청 이전 적지로 추천한 풍산이 지척에 있습니다.

이제 대구, 산업도시인 포항 구미권과 함께 새 도청 행정도시는 경북권 발전의 삼각 축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구는 경제금융, 도청소재지는 행정, 포항 구미는 산업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게 바람직합니다. 세계의 주요 나라들이 정치도시와 경제도시를 분리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미국은 정치 워싱톤, 경제 뉴욕이고, 중국은 경제 상하이, 정치(행정) 베이징으로 세계화시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다만 도청 이전지는 중앙고속과 중부내륙고속도로간, 철로 중앙선과 경부선간을 연결하는 경북선의 복선전철화 등 철도교통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국의 중원(中原)으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천공항과 신도시간 직선 공항대로를 닦으면 인천 국제공항과도 연동되어 하늘 길도 열립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알프스 산맥 가운데 해발 1,900m가량 되는 호주 수도 캔버라, 한복판 내륙이라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와 같지는 않을지라도 웅도 경북도 도읍지로 손색이 없도록 건설해야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큰 웅도(雄道) 경북의 도청 이전 예정지는 해발 170m의 시루봉만 깎아 조금 낮추면 낙동강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도청 신도시는 시도(市道) 통합 등을 대비해 규모 있게 설계해야한다.



언젠가 대구가 다시 경북으로 한 지붕을 이룰 날이 올 것에 대비하자는 얘깁니다. 그리고 지세를 거스르지 않는 자연미와 푸른 숲이 우거진 아름다운 공원, 그리고 미학적인 도로와 건축물로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천년 뒤에도 남을 한국의 대표적인 ‘에코도시(Eco City)’ 명품도시로 만들어야합니다.



아름다운 천지 자연의 품에 안긴 웅대한 도시 설계와 건조물은 황야의 복판에 21세기 이상향(유토피아)이 출현한 느낌으로 경북 수도를 넘어 세계인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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