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日방위백서 독도영유권 주장 강력규탄
최수일 울릉군수 日방위백서 독도영유권 주장 규탄성명서 발표
김정욱 | 기사입력 2012-08-01 13:03:49
일본이 31일 발표한 2012년 방위백서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하자 울릉군과 울릉군의회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울릉군은 1일 오전 11시 30분 울릉군청 상황실에서 일본의 방위백서 내용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하고, 군민의 뜻을 모아 일본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성명서발표에는 울릉군의회, 실·과장 및 관내 각급 사회단체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20분에 걸쳐 진행되었다.

울릉군민 여러분!

일본 정부는 어제“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엉터리 주장을 담은「2012년 방위백서」를 각료회의에서 확정 했습니다.

이는 무력을 앞세워 우리나라를 강제 침탈했던 일본이 아직도 제국주의적 식민야욕을 버리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인 동시에, 앞으로 여건만 되면 또다시 무력으로 독도를 탈취하겠다는 군사적 야욕을 드러낸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듯 일본 정부 차원에서 자행되는 교과서․외교청서․방위백서에 대한 왜곡과 각료들의 망언․망동은, 과거사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도 없는 후안무치한 행위이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반시대적 폭거임을 분명히 밝혀 두고자 합니다.

겉으로는 평화, 협력, 근린우호를 이야기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되돌리는 이 같은 망언․망동을 일삼는 저들의 표리부동함에 심각한 우려와 준엄한 경고를 보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독도를 관할하는 울릉군수로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하고, 군민의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이 일본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는 바입니다.

하나. 일본은,‘독도 영유권’을 수록한 방위백서를 폐기하고, 독도에 대한 일체의 침탈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일본은, 하루 빨리 양심을 회복하고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국제사회 앞에 공개 선언하라.

하나. 우리 정부는, 일본의 경거망동에 강력히 대응하고, 실효적 지배 대책을 수립하여 민족의 자존심을 회복하라.

하나. 울릉군은, 일본이 진심으로 사죄하고 날조된 역사를 바로잡을 때까지 강력히 대응하고, 일본의 만행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함께 모아 대처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2012년 8월 1일

울릉군수 최 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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