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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타임뉴스] 김동진 기자 = 영양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추 등 주요 농작물의 피해가 예상되어 7일 권오승 부군수 주재로 실과소장 및 읍․면장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들어 32℃를 웃도는 폭염으로 전국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양고추의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폭염대비 밭작물 영농추진 대책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특히 7~8월 기온은 전년대비 평균 3℃정도 높으며, 강수량은 70% 정도에 불과하며 8월에는 전혀 비가 내리지 않고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영양군은 우선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 장비를 최대한 가동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부족한 양수 장비 및 기자재 구입, 양수를 위한 하천포강 장비 임차료를 위해 예비비 1억원을 긴급 편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전국적으로 고추생산량이 부족해 고추 가격이 사상 유래 없는 최고치를 기록해 억대농부 400농가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올해도 가뭄과 폭염으로 고추주산지의 작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어 한해대책 장비를 총동원해 생산량 감소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올해 2천700여 농가에서 2천200ha의 고추를 재배해 4천600여톤을 생산할 계획이며 1천140억원의 조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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