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타임뉴스] 김동진 기자 = 제30대 영양 중․고 총동창회장에 남천희(영양중17기) 전 울진 부군수가 추대됐다.

영양 중․고 총동창회는 지난 7월 18일 ‘201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성오(전 영양중․고 교장) 전 회장에 이어 남천희(62) 총동창회장을 추대해 앞으로 2년간 영양 중․고 총동창회를 이끌게 됐다.

남 회장은 “영양 중․고의 총동창회장의 책임과 사명을 느낀다”며 “동문들의 결속을 굳건히 다짐은 물론 모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의 앞길을 열어 주기위해 많은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1949년 영양읍 하원리 출생으로 1969년 영양고를 졸업, 그해 영양군 일월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상북도 보건사회국, 내무국, 기획관리실, 감사관실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서기관 승진 후 남 회장은 영양군 출신 공무원들에게 맏형으로 불리며 경북도 민방위과장, 투자유치과장, 의회전문위원, 자치행정과장 등을 거쳐 2008년 12월 울진 부군수로 39년간의 공직을 마감했다.

남 회장은 국가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내무부장관표창 4회, 국무총리표창 2회, 대통령표창과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남 회장은 따뜻하고 온화한 인상이 말해주듯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의 지방행정 전문가로 통하며 맡은 업무에 대해선 무서운 추진력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영양읍 서부리 대한파크에 살고 있으며, 가족은 부인 윤금숙(59)씨와 2남 1녀, 취미는 테니스∙등산이다.

영양 중․고 총동창회 부회장에는 이수목(영양중18기) 전 영양여중․고 교감과 김형민(영양중21기) 전 영양군의회 의장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