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빛깔찬 영양김장축제’가 오는 23일~12월 2일까지 10일간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고추특구 내에서 개최된다.

이번 김장축제는 영양군이 기획·홍보하고 (주)알 앤엘 삼미에서 절임배추생산과 양념제조를 통한 김치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영양군 축제추진위원회와 (주)알 앤엘 삼미의 공동주관으로 마련됐다.

23일 개막을 시작으로 김장김치판매, 김장담그기 체험행사, 영양군특산물 판매코너, 낭만포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의 백미인 ‘김치담그기 체험행사’는 1인당 1만원의 체험비로 김치전문가로부터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우면서 직접 김치를 담아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담근 김치는 용기에 담아 가져 갈 수 있다.

또 포기김치 10kg(5포기) 4만원, 절임배추 10kg 2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 또는 주문(택배)으로 구입가능하며 개인 식성에 맞게 준비해온 굴, 젓갈류를 첨가해 직접 버무려 갈수도 있다.

특히 이번 김장축제는 빛깔찬 영양고춧가루를 100% 사용하고 있으며 고랭지영양배추, 신안천일염 등 국내에서 엄선된 김장재료로 유통마진 없이 구입해 가격경쟁에서도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내에는 김장부재료인 소금, 젓갈류 판매코너와 영양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판매코너도 운영되어 알뜰 장보기도 가능하다.

배추절임과 양념생산은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박사이며 현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과장인 황종현 교수가 총책임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영양군 축제관계자는 “김장김치 10㎏에 4만원이라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아 많은 주부들의 김장구매 신청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직 김장을 준비하지 못한 가정에서는 축제를 통해 올해 김장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