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시나무 결석 제거 기능성분 연구 본격화
산림자원연구소, 탄닌.테르펜류 다량 함유 확인…보성 율포서 수행
| 기사입력 2010-12-06 16:36:31

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가 향토수종인 참가시나무의 잎과 열매에서 결석을 제거하는 유효성분으로 알려진 탄닌과 테르펜류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나섰다.

5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참가시나무 잎과 열매의 추출물을 분석한 결과 잎에서 탄닌 5종류, 테르펜 6종류, 열매에서 탄닌 16종류, 테르펜 7종류가 각각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탄닌과 테르펜 성분은 결석을 녹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가장 주요한 성분이다.



참가시나무는 참나무과의 상록활엽수로 특히 어린가지와 잎은 예전부터 신장 결석을 용해하는 특효약으로 민간인들 사이에 이용해왔으나 그 성분 분석이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형이 아름다워 정원수, 풍치수, 가로수 등으로도 이용성이 높다.



전남 해안과 도서지방 및 제주도에만 분포하는 등 지리적으로 격리된 분포양상을 보이며 전남에선 보성, 해남, 완도, 진도지방 일부에 자생하고 있으나 생리특성상 군락을 형성하지 않고 다른 수종과 혼생하며 분포하는 특징을 보인다.

산림자원연구소 유한춘 박사(수목생리학)팀이 참가시나무 생육지역 분포를 조사한 결과 보성 율포지역에서 참가시나무 국내 최대목이 집단으로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수고 20m, 흉고직경 50cm 정도인 개체가 60여주가 집단 생육하는 매우 특이한 분포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밝혀진 참가시나무 집단 생육지는 윤팔한 보성녹차연합회장의 제보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참가시나무의 산업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들 집단의 종자, 삽수를 이용해 유전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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