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동해피해 신고하세요
전남도, 재해조사 기준 마련…18일까지 정밀조사 후 정부지원 요청키로-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3-08 18:03:35

[전남=타임뉴스] = 전라남도는 지난 1~2월중 지속적인 저온으로 인해 차나무 가지와 잎이 누렇게 마르고 일부 차나무는 파란 상태로 마르는 청고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11일간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차나무는 최저기온 영하 7℃ 이상에서 3~4일 지속될 경우 동해피해가 발생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보성지역에선 하루 최저기온 영하 9.4℃ 이상을 기록한 일수가 12일 이상 지속됐다.



이로 인해 보성, 구례 등 도내 차나무 주 재배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 4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첫물차(우전․곡우․세작)를 수확할 수 없어 차나무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같은 차나무 동해 피해는 35년만에 발생한 것으로 농업 재해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지침에 피해율 산정 등 피해조사 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피해조사 기준을 마련해 피해신고를 받아 해당 재배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거쳐 정부에 복구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피해신고는 관할 시군이나 읍면사무소에 직접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중앙정부와 협의해 지원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각 농가에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배관리 등 차밭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내 녹차 재배면적은 총 2천594농가 1천893ha로 시군별로 보성 1천89ha, 구례 213ha, 순천 200ha, 광양 105ha, 강진 72ha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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