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타임뉴스]전남 완도수목원은 5월 말 국립수목원에서 열리는 우리식물 바로알기 경연대회를 앞두고 도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 14일 지역 예선전을 치르기로 하고 5월 4일까지 경연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식물 바로알기 경연대회는 국립수목원이 주최하고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소년기 학생들에게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생물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 계속적인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전국단위로 확대해 지역에서 예선전을 개최키로 했다.

광주․전남지역은 완도수목원이 지역 예선전 추진기관으로 선정돼 5월 4일까지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예선전은 오는 5월 1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완도수목원에서 진행되고 문제는 객관식 4지선답형 20문제가 출제되며 출제 범위가 주어진 가운데 우리식물의 이름을 맞추는 내용이며 상대평가로 40명 정도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예선전 신청은 학교에서 취합 후 별도 신청서에 따라 완도수목원으로 팩스나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예선전은 개인단위로 치르되 예선 통과자중 같은 학교 재학생으로 단체전 출전팀을 구성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참가하는 학생들과 교직원, 보호자는 당일 완도수목원 입장료와 주차료를 면제받을 수 있으며 참가 학생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예선전 참여 후 완도수목원을 자율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한편 예선전에 통과한 40명에게는 5월 28일 국립수목원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본선에서는 국가식물종지식관리시스템(www.nature.go.kr) 자료를 기준으로 출제 범위 공지 후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시상한다.

우리식물 이름퀴즈, 도전 그린벨, 우리식물 ○×, 스냅사진 촬영, 식물 페이스페인팅, 녹색메시지 나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시상은 단체부문은 도전 그린벨 성적 우수팀을 선발해 3개 학교에 상장과 부상이 주어지고 개인부분은 ‘우리식물 이름퀴즈’ 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1등 산림청장상, 2등 국립수목원장상, 3등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장상, 기타 행운상, 노력상, 도전상, 아차상 등이 주어진다.

김종수 완도수목원장은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지역 초등학생들이 우리 식물 바로알기 경연대회를 통해 수목원의 역할과 기능 등을 이해하고 자연을 사랑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