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문화축제 성료
편집부 | 기사입력 2011-10-09 22:01:00
[단양=타임뉴스] 청명한 가을 날씨와 다소 쌀쌀한 아침기온에 제15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가족단위 관광체험

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축제를 마쳤다.

온달장군은 출정에서 “죽령 이북의 땅을 우리 땅으로 돌리지 못하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을 것이오.”라는 역사의 명대사를 남긴 온달장군의 무용담과 평강공주의 사랑을 담은 축제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에서 펼처졌다.

‘고구려와 온달’을 주제로 지난 7일부터 3일 동안 단양읍과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가족단위 축제로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여 14년째 유지되고 있던 기존 관행을 깨고 역사와 문화 축제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평을 얻었다.

배우는 날로 명명된 첫날 열린 행사로 평강 후예들의 한마당 행사는 기존 체육대회에서 민속놀이 중심으로 바뀌었으며, 새롭게 도입한 온달의 발자취 학술대회는 온달과 고구려에 대한 심층적 접근을 통해 축제의 역사적, 이론적 기반을 토대로 전개됬다.

고구려인의 늠름한 기상을 맘껏 뽐낸 온달장군 승전행렬은 웅장한 규모와 세련된 연출, 진법 시연 등으로 축제의 서막을 멋지게 장식하였으며,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엮은 마당극 ‘달구야 들구야’ 공연은 잔잔한 스토리의 감동을 선사하며 지역문화를 소재로한 공연상품으로써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한편 CJB 가을음악회는 김국환, 김상배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대중문화의 갈증을 풀어주고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즐기는 날의 둘째 날 행사는 온달장군 진혼제, 대장군 온달의 승전보고, 온달장군 승전 축하연, 개막식, 온달산성 걷기, 온달장군 선발대회, 온달장군배 민속팔씨름 한마당, 남사당 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행사장인 온달관광지 내의 합리적 공간 배분과 분야별 세련된 연출에 힘입어 축제를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

또한 특별 이벤트 행사로 열린 홍보대사 배우 최준용 씨와 최성민 씨의 팬 사인회는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으며, 숨은 보물찾기 시리즈 행사와 체험행사 스탬프 북은 축제의 맛을 더하는 조미료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외에도 체험 및 참여행사로 치러진 고구려 복식 체험, 고구려 전통음식 체험, 대장간 체험, 놀이문화 체험, 농경문화 체험, 전통 먹거리 체험, 무형문화재 체험, 소달구지 여행 등은 가족 단위 관광객의 구미를 만족시켰다.

마지막 사랑의 날에는 온달장군 전국 윷놀이 대회와 전통혼례 프로그램이 추가 되어 뒤늦게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했으며, 밤 시간에는 축제의 마지막 여운을 달래기 위한 야외영화가 상영됬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전체적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고구려 문화를 표현한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고구려와 온달을 모티브로 하는 축제의 특성을 잘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고구려 문화와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야기가 국민적 관심과 사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인 만큼 온달문화축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주차장이 협소해 행사장 주변 도로에는 안내원과 교통경찰은 주차전쟁을 치뤄야 했다 또 축제가 지역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도 할께 노력해야 할 것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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