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덩굴마름병 수박에 치명적…방제 필수”
예방적 방제 및 시설 내·외부 온도차 관리 당부
홍대인 | 기사입력 2014-05-18 11:20:28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일교차가 심한 요즘 고온기에 접어들면서 시설수박 재배의 고질병인 덩굴마름병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재배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의 수박 재배면적은 3826㏊(25.2%)로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9.6%가 시설재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덩굴마름병은 시설재배 시 늦은 봄이나 가을에 발생이 많으나 대체로 봄부터 가을까지 오랜 기간 발생하며,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발병이 증가한다.

덩굴마름병 피해 증상은 줄기에 갈색의 수침상 병반이 생기는데 갈색점액이 유출되기도 하며, 심할 경우 지상부가 시들면서 수박전체가 고사하게 된다.

잎에서는 갈색 소형반점이 생기고 진전되면 담갈색 대형 병무늬로 확대되며, 병무늬 위에는 흑색의 번식기관인 병자각이 무수히 형성된다.

이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 잔재에서 월동해 1차 전염원이 되며 알맞은 온습도가 되면 병자각 속의 포자가 분출, 빗물이나 관수에 의해 주위에 비산되고, 기공이나 상처를 통해 식물체에 침입한다.

따라서 발병 초기나 수확 후에는 병든 식물체를 반드시 제거하고, 내·외부 온도차를 줄여 과습을 막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권미경 농업연구사는 “덩굴마름병이 심한 재배포장은 2~3년간 돌려짓기를 해야 한다"며 “발병 전에는 적용 약제를 살포해 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미리 방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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