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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남기봉 기자] 조선후기 명성을 떨쳤던 문인 옥소(玉所) 권섭(權燮·1671~1759) 선생의 문학혼을 기리기 위한 ‘제11회 옥소예술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옥소예술제는 26일 시민백일장, 고유제, 미술전, 야외전시전, 국악한마당, 향토작가 사진전,
한중서화전, 분재동아리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한국예총제천지회와 옥소예술제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예총산하
문회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예술제는 중국 상탄시 미협소속 예술인 6명도 참여한다.
옥소 선생은 조선시대 당쟁으로 어지러운 현실을
벗어나 관직의 꿈을 버리고 제천에서 자연과 벗하며 살아온 선생은 89세를 살면서 집필문집 50여권 속에 무려 2000수가 넘는 한시와 75수의
국문시조, 80여편의 주옥같은 그림을 남겼다.
이 외에도 2편의 국문가사인 ‘영삼별곡’과 ‘도통가’를 비롯해 국문소설인
‘설저전’을 번역하는 등 조선의 문예부흥을 주도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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