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인권이 충만한 행복충남 실현을 위한 여정에 함께할 인권선언 도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충남도는 도민인권선언문 제정과 인권선포식에 참여할 ‘인권선언 도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인권선언 도민참여단은 인권의 주체인 충남도민을 위한 기념일인 ‘도민의 날(10월5일)’에서 착안하여 105명을 선정한다.

7월 10일부터 한달 간 모집하는 도민참여단은 토론회를 통해 열린논의와 민주적 방식으로 충남 도민인권선언문 제정에 참여하며, 10월경 개최하는 인권선포식에 참석해 선언문 낭독과 인권선언 기념 퍼포먼스 등을 함께하게 된다.

도민참여단은 시민·사회단체 25명과 인권 취약계층 30명 등 모두 105명으로, 공개모집 대상은 일반 도민 50명이다.

성별, 종교, 지역, 나이와 상관없이 인권에 관심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서는 도 홈페이지(http://www.chungnam.net) 에서 다운받아 다음 달 8일까지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인권선언 도민참여단은 인권선언문 제정부터 선언까지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통해 인권 존중 문화 확산과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2년 5월 ‘충청남도 도민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같은 해 1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인권 관련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도민인권증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해 11월에는 ‘도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지난 5월에는 ‘도민인권선언문 작성위원회’를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