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충청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김홍열)는 16일 경제통상실 소관 2014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했다.

김홍열 위원장은 앞으로 우리 충남이 환황해권의 경제적 중심이 되기 위해 기업과 투자유치, 기업지원, 전략산업 육성지원 등 계획된 일들이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이 열과 성을 다 해 주길 당부했다.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도의 당면 현안사업인 예산신소재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사업 등은 지역 주민과 사업자 등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기도 하며,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임을 지적하며 도의 추진계획과 방향은 무엇인지 묻고, 충남도가 지역의견을 충분히 듣고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해 주길 당부했다.

또한 관련 사업 추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도민의 입장을 깊이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예산신소재 산업단지와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립 등 2개 이상 시․군에 걸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상위기관인 도에서 개입하여 시․군간 합의를 이끌어내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충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유치는 수도권규제완화의 영향으로 2011년부터 급감하고 있는 실정인데, 기업유치와 투자입지 관련 부서에서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도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영향이 되는 만큼 좀 더 노력해 주길 촉구했다.

이필영 경제통상실장은 이해관계인들의 의견대립 등 갈등이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합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기업유치에 더욱 노력하고 도내 이전 기업에 대하여 시․군별로 지원보조금에 차등을 두는 등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