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케이, “난 결코 얼음 뒤집어 쓰지 않겠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거부.. 왜?
얼음 대신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오래된 인연 만나
백두산 | 기사입력 2014-08-24 09:45:41

가까운 복지원이나 보육시설로 봉사활동 갈 것을 권유

[서울타임뉴스]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해 국내에서도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참여하면서 일종의 유행과 같이 대중과 매체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

그런데 최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직자가민간단체의모금행사에참여하면논란을일으킬수있다는이유로불참을선언해현지에서찬반여론이일고있고, 국내에서도 배우 이켠이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 캠페인 거부 의사를 밝혔다가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하여 뒤늦게 동참하기도 하였다.

(사진제공=(주)인터오리진/쿨케이, “난 결코 얼음 뒤집어 쓰지 않겠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거부.. 왜?).

이처럼 캠페인이 이슈가 되면서 유명인의 캠페인 참여 여부를 두고도 갑론을박이 커지고 있다.

최근 ‘쇼미더머니 3’에서 세 살짜리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 대디이자 14년차 실력파 래퍼로 대중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바스코가 캠페인에 동참 후 다음 타자로 지목한 방송인 쿨케이가 캠페인 동참을 거부하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패션모델출신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방송인인 쿨케이(광고대행사 인터오리진 소속)는 바스코에게 지목을 받은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lotosakal)에 장문의 글을 통해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 불참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예전의 병역 비리 문제가 최근 다시 불거지기도 했던 쿨케이는 글에서 병역 비리에 대한 집행유예가 풀린 후, 착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지태형이라는 인연을 복지원에서 만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쿨케이는 “한달에 한번씩 형을 찾아갔었다."며 “손발을 제대로 못쓰는 형에게 밥수발 들어주고, 형이 하는 이야기 들어주고, 내가 사는 얘기 나누는게 내가 하는 전부였다. 신기한건 형에게 갔다오면, 내가 봉사하러 간게 아니라 엄청나게 무언가를 치유받고 오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아이스버캣 챌린지를 받았을 때, 지태형이 생각나면서 가슴이 뭉클해졌다. 형이 얼마나 날 기다렸을까... 사실 형은 나에게 언제 오냐며 SNS을 자주 보내곤 했었지만.."이라는 글을 통해 바쁘다는 핑계로 찾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결국 가수 바스코에게 지목당한 다음날 아침 바로 복지원을 찾아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지인을 만나고 복지원에 기부도 하였다.

그리고 “아이스버캣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나는 영화배우 이세영. 스타일리스트 김하늘. 그리고 우리 엄마도 가까운 곳에 봉사활동을 갈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쿨케이를 지목했던 가수 바스코는“ 착한 쿨케이~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참여하길~" 이라고 쿨케이의 SNS를 통해 진심어린 댓글을 남겼으며 다른 네티즌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에 동참의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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