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장애학생체전 상위권 도약 ‘청신호’
1~3일 열린 사전대회서 충남대표선수단 종합순위 5위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4-09-07 10:58:19
[충남=홍대인 기자]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장애학생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충남도 장애학생선수단이 종합순위 5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충남도는 오는 11월 장애학생체육대회에 앞서 진행된 사전경기에서 육상, 수영, e-스포츠 등 3개 종목에 28명의 도 대표 선수가 참가해 금 18개, 은 14개, 동 2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도 장애학생선수단은 e-스포츠 종목에 4명이 출전해 금 3개, 은 1개로 전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육상에서는 금 15개, 은 13개, 동 2개를 획득했으며, 4명의 선수가 2관왕을 거머쥐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삼성SDI 천안사업장 후원사업인 ‘장애학생 스포츠 스쿨’에서 훈련한 학생선수가 도 전체메달리스트 가운데 73.5%를 차지하는 등 훈련 지원을 통한 경기력 향상 효과가 입증됐다.
수영 종목에서는 2명의 선수가 출전해 분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대회를 총괄한 박노철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사전경기에서의 상위권 진입은 참가한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모두가 노력한 성과"이며 “특히 삼성SDI 장애학생 스포츠 스쿨 사업으로 학생들에게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이 이번 대회에 빛을 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공식경기는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며, 충남선수단은 6종목에 3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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