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공직기강 확립 위한 감찰활동 강화
홍대인 | 기사입력 2014-09-18 10:19:19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대통령의 해외순방과 정부 조직개편 등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이완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 감찰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은 9월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1일간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경찰서, 경비함정, 파출소, 출장소 등을 대상으로 특별감찰활동을 펼쳐 성실한 근무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 감찰활동에는 ▲무사안일, 복지부동 행태 등 공직자 근무태세 점검 ▲무단이석, 음주운전, 불건전 오락행위 여부 등 내부질서 문란행위 ▲금품수수, 향응제공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 ▲민원업무 부당처리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대통령 해외순방 기간에는 해상경계 강화가 발령됨에 따라 ▲항만과 여객선·유람선의 안전관리체제 ▲중요 항만시설에 대한 대테러 예방 활동 ▲취약해역에 대한 경비 활동 강화 ▲우범 항포구 해상치안 유지 실태 등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공직기강 이완을 원천 차단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복무 감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엄격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평온한 해상치안과 청렴한 공직자상을 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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