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 내 공연장 가동률 제고 및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2014 충남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이 2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충남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2014 충남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은 도내 최고의 공연예술단체 8곳이 참여해 오는 31일까지 단체별 협업을 통해 특색 있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 참여 단체는 극단천안, 극단예촌, 전통예술단 혼, 백제가야금연주단, 충청오페라단, 아산시교향악단, 계룡시 엄사예술단, 김제영 현대무용단 등으로, 깊어가는 가을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의 향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일정을 보면 ▲24일 19시 계룡시 엄사예술단과 전통예술단 혼의 즐거운 타악공연인 신도안&타악퍼포먼스 ‘고! 고! 고!’ ▲27일 19시 극단예촌의 퓨전 심청전 ▲28일 19시 충청오페라단의 가곡과 아리아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어 ▲30일 19시 아산시교향악단, 백제가야금연주단, 김제영 현대무용단, 가수 해바라기가 함께하는 충남도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31일 14시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를 다룬 극단천안의 연극 ‘숨바꼭질’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문화장터(http://문화장터.kr)를 통해 예매가능하며 관람료는 예매수수료인 1000원이다. 다만, 31일 연극 ‘숨바꼭질’은 교육청과 연계해 중·고교생을 초청해 무료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인터넷 예매는 하지 않는다.

충남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 김태원 추진위원장은 “올해 충남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은 대중적이고 다채로운 무대의 조화가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도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 관한 공연예매와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장터(☎ 1644-92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