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금강비전 시행계획 1차년도 용역보고회 개최
5대 비전 > 10개 부문 > 26개 전략 > 67개 세부사업 제안
홍대인 | 기사입력 2014-12-08 18:07:22
[충남=홍대인 기자]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금강’을 목표로 오는 2015년 수립되는 충남도 금강비전 시행계획의 5대 비전으로 안전한 금강, 건강한 금강, 창조의 금강, 역동하는 금강, 함께하는 금강이 제시됐다.

도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금강의 생태·문화·역사보존·관리방안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과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방향 제시를 위해 연구 중인 ‘금강비전 시행계획 1차년도 용역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송석두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금강비전기획위원과 실무조정단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인 충남발전연구원의 연구결과 보고, 각 비전별 전문가 및 도내 관련 실무진들의 토론 및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충발연은 1차년도 연구용역에서 금강비전 시행계획의 추진전략 및 세부사업을 총 5대 비전, 10개 부문, 26개 전략, 67개 세부사업으로 체계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5대 비전은 ▲홍수와 가뭄 걱정 없는 ‘안전한 금강’ ▲참게와 종어가 돌아오는 ‘건강한 금강’ ▲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창조의 금강’ ▲주민들이 행복한 ‘역동하는 금강’ ▲유역 지자체·주민이 ‘함께하는 금강’ 등이다.

부문별 비전을 실현할 세부 전략으로는 우선 이수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물이용 ▲유역단위 물 순환을 추진해 유역단위 물 순환을 회복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치수 부문에서는 상류에서 하류까지 하천 기능의 회복을 위해 ▲홍수대비를 위한 시스템 구축 ▲기후변화 대응 능력 향상 등이 세부 추진전략으로 꼽혔다.

물 관리 부문에서는 지속가능한 물환경 관리를 위해 ▲금강 통합관리 기반 마련 ▲구조적 다양성 회복 및 관리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생태복원 등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충발연은 세부 추진전략으로 ▲농촌·농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금강 고유의 역사·문화유산 보전과 전승 기반 구축 ▲금강의 역사유산 콘텐츠 개발과 상품화 ▲금강 목장화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수산물 공급체계 구축 ▲상생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충발연은 1차년도 연구용역을 통해 주민협의회 및 연구진의 사업 발굴 등을 통한 신규 사업을 추가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금강유역 6개 시·군의 법정계획, 사업계획, 공간자료 등을 수집해 DB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보고했다.

구축된 DB는 1차년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자료를 갱신해 나아가 이후 사업 추진시 지속적으로 활용된다.

도는 2차년도 사업의 시작과 함께 세부 사업에 대해 금강비전기획위원회, 실무조정단, 주민협의회 등의 검증을 거쳐 구체적이고 핵심적인 사업을 다시 한 번 선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금강유역 주민들로부터 금강의 지속가능한 보전·활용을 위한 지혜를 듣고 지역과 주민에게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공유와 합의를 통해 도민이 주체가 되는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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