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당권 경쟁…'DJ의 박지원 ‘당 대표 출마’ 공식 선언…
이주현 | 기사입력 2014-12-28 14:27:39

박지원 비서실장 전현희 전 의원 젊은 인재 발탁 세대교체 신호탄


[타임뉴스 광주 = 이주현]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지원 의원은 국민의 정부 때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이며 호남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 박지원 의원

박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이 원하는 강한 야당, 당원이 원하는 통합 대표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당 대표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은 지금 특정 계파의 당으로 전락하느냐, 우리가 모두 주인인 당으로 가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저 박지원은 어떤 계파로부터도 자유롭다"며 “정권을 다시 찾는 일 외에는 어떠한 사심도 없다. 당의 대선주자들이 화려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기꺼이 희생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확인한 셈이다.

박 의원은 이어 “그간 일부 보수 세력의 온갖 음해와 비난 속에서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했고 일부 강경진보세력과는 분명하게 선을 긋는 결단도 마다치 않았다"고 강조했다. 2010년 최근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결정으로 사라진 통합진보당과 연대했던 친노 세력과의 차별성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의원은 "(저는) 어떤 계파로부터도 자유롭다"며 "탕평인사와 공정한 당 운영을 행동으로 실천할 유일한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6개 지역 비례대표 할당제 △지방의원 국회비례대표 할당제 △청년의무공천제 △공천심사위원회 폐지 △비례대표 예비후보 등록제 등의 '공천혁명'을 통해 국민의 전폭적 지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전현희 전 의원 이 28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지원 의원 선거캠프의 비서실장으로 정치권에 복귀하게 됐으며, 박 의원이 당권에 도전하며 공약으로 내세운 청년의무공천제 및 지방의원 비례대표 할당제 공약 등, 젊은 인재를 발탁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전당대회의 향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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