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윤종훈)는 올해 도민이 행복하고 도정이 바로서는 감사실현을 위해 ‘컨설팅 감사’와 ‘불만zero 만족100% 민원인 만족도 조사’, ‘금품·향응 수수 등 부패공직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운영기조로 ▲컨설팅 감사 도입으로 ‘찾아가는 감사’ ▲3대 혁신과제와 3대 행복과제 실현을 뒷받침하는 ‘도와주는 감사’ ▲사후 처벌감사에서 사전대안을 제시하는 ‘제도개선 감사’ 등을 역점 추진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세부과제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 추진 ▲감사위 독립성 및 전문성 확보 ▲사전예방감사시스템 강화 ▲도정을 뒷받침하는 제도개선 및 정책감사 추진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도민중심의 신속 공정한 민원 해결 등으로 정했다.

이 가운데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도 감사위는 인허가, 기업애로, 민원 등으로 애로를 겪는 도민을 찾아가서 해결해주는 ‘컨설팅 감사’를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

컨설팅 감사는 도와 시·군의 공무원 등이 인허가 등 업무추진 과정에서 감사부담으로 업무처리에 소극적이거나 기피하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으로, 사전에 그 업무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대안 및 해결책을 제시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도 감사위는 도민의 입장에서 도정의 체감도를 점검하는 ‘불만zero 만족100% 민원인 청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민원처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민원처리 기술을 한 차원 향상시키고

금품․향응 수수 등 부패공직자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현행: 직무관련 100만원 이상 수수시 중징계 → 강화: 50만원 이상 수수후 부당처분시 공직배제)를 도입, 처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현장 방문 시 식비 영수증 제출을 의무화해 불필요한 민원인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작은 것부터 청렴을 실천하는 모습을 도민들에게 보여줘 외부 청렴도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 감사위원회는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직원 상·하간의 신뢰 회복과 내부결속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노력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청렴교육 이수,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와 고강도 공직감찰을 강화해 공직내부의 청렴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정책고객 평가를 위해서는 도정평가단 등 오피니언 리더와의 소통 등으로 청렴정책 개발, 사업 발굴에 역점을 두고 정기적인 언론 브리핑을 통해 변해가는 도정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 감사위는 감사위원 개편과 감사요원 전문화를 통해 독립성을 강화하고 책임감사관제를 정착시켜 책임성과 전문성이 겸비된 전문관 육성에도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감사처분 시 피감사자의 의결 진술기회를 확대해 민주성 확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2월부터 추진해온 설계변경 자문위원회와 청백-e 시스템, 일상감사·계약심사 제도가 예방감사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시군 종합감사 시에는 사후 지적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감사에 집중해 막힌 곳을 뚫어주는 데 감사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끝으로 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감점요인으로 지적된 골프 및 사행성 오락행위에 등에 대해 사전, 사후 신고를 의무화하고 공익제보 보호조례 제정하는 등 공익신고 시스템을 강화해 내부 고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윤종훈 도 감사위원장은 “도 감사위원회가 민선6기 도정의 핵심과제 실현을 뒷받침하고 행복한 도정을 만들어 나가는데 핵심역량을 발휘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청렴도를 향상시켜 하락한 도정의 신뢰도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