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 할배, 연극과 이야기로 아이들과 소통하다.
- 칠곡군, 북삼초등학교에서 할매할배 인생강연 100℃ 열어 -
이승근 | 기사입력 2015-03-27 16:41:24
[칠곡=이승근 기자] 지난 27일 칠곡군 북삼초등학교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할매할배 인생강연 100°C」가 열렸다.

이번 강연은 칠곡군노인지회(회장 송권달)가 주관하는 것으로, 할매 할배들의 진솔한 삶과 지혜를 연기와 이야기로 구성해 어린 손주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이날 노인회와 북삼초등학교 간 결연협약을 체결했으며, 북삼읍 어로리 보람할매공연단의 ‘흥부네 박 터졌네’ 공연에 이어, 가산면 학상리 박정숙(85세) 할머니가 힘든 상황에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행복을 찾은 인생이야기를 일일 강사가 되어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이날 학생들은 할머니들의 공연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으며, 어르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학생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학생들은 “할머니들이 어린시절 초등학교도 못 다니셨지만 이렇게 마을 경로당에서 한글공부와 연극까지 하시는 걸 보니 정말 멋지다."며 “이번 주말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찾아뵙고 많은 얘기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찾아가는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을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교육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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