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계 압도적인 다수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
서영희 | 기사입력 2015-04-13 08:43:50
장홍호 ICK홀딩스 회장, DJ 총재 비서 출신 동교동계 핵심인사

【 타임뉴스 = 서영희 】 동교동계의 핵심 인사 중 한 사람인 장홍호 ICK홀딩스 회장이 12일 성명을 내고 “동교동계 압도적인 다수는 이번 4.29 재보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 대통령비서실 민정행정관을 역임했으며, 김대중 새천년민주당 총재 비서를 지낸 동교동계의 핵심 인물이다.

장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권노갑 상임고문과 박지원 의원이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는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고문과 전 원내대표 자격으로 돕는 것을 뿐"이라고 지적한 뒤 “동교동계 이름으로 지원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어 “범 동교동계는 4.29 재보선에서 문재인 지도부를 돕지 말아야 한다는 데 이미 의견을 모았다"면서 “지난 3월 31일 동교동계 이사 60여명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4.29 재보선을 놓고 거수한 결과 ‘돕자’는 데 찬성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고, ‘돕지 말자’는 데 모두가 손을 들어 이같은 결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특히 “이후 범 동교동계 전체가 합의사항을 철회한 적이 없으며, 몇 몇 분들이 모임을 갖고 ‘선거운동을 당과 함께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을 분이다"며 “그럼에도 이분들은 개인적인 의사 번복을 마치 동교동계 전체가 특정 후보를 돕기로 했다는 식으로 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회장은 “호남은 경상도 출신인 노무현을 선택해 민주정권을 재창출해냈으나 호남인에게 돌아왔던 것은 국민의 정부 대북 특검과 호남에 대한 차별뿐이었다"며 “대규모 ‘호남 대학살’에 앞장선 문재인 대표가 광주시민을 자신의 정치적 이득에 이용하려는 후안무치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회장은 “호남은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고 있다. 일당 독점 기득권과 패거리 패권정치에 취해 무기력해져 있는 광주와 호남정치를 이대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확인된 민심"이라며 “역사의 흐름 속에서 늘 현명한 정치적 판단을 하신 서구 유권자들께서 천정배 후보를 지켜주고 힘을 모아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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