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포케이(24K) 멤버 대일, 남학생 팬심 테러(?) 당하다
백두산 | 기사입력 2015-05-23 06:05:59

[울릉=백두산]요즘 ‘오늘 예쁘네’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24K)가 남학생들로부터 팬심 테러(?)를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제공=오산중고, 조은엔터인먼트.

‘보이그룹의 남고 조련 클라스‘라는 제목으로 현재 유명 사이트와 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지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상은 지난 15일 오산중고등학교에서 촬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스승의 날이었던 이날 오산중고 교정에는 2천여명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한데 모여 행사를 진행중이었다. 이때 특별 랩핑된 윙카가 교정에 등장했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술렁이기 시작했다.

곧바로 윙카의 뚜껑이 열리고 투포케이의 공연이 시작됐다. 첫 번째 무대인 ’씨크릿 러브‘가 진행되는동안 투포케이 멤버들과 학생들은 서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눈치였다.
▲사진제공=오산중고, 조은엔터인먼트.

오산중고생들은 걸그룹을 기대했다가 보이그룹이 나타나자 실망한 분위기였고, 투포케이 멤버들은 오산중고가 남중고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 썰렁한 분위기를 감지한 멤버 성오가 “미안하다, 그래도 기왕 왔으니 남자 대 남자로 재미있게 한번 놀아보자"며 분위기를 띄운 뒤,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오늘 예쁘네’ ‘귀여워죽겠어’ ‘빨리와’를 연달아 선보였다.

투포케이의 매력이 통했던 걸까. 분위기는 이내 반전되어 남학생들은 우렁찬 함성소리와 함께 ‘투포케이’ ‘앵콜’을 연호했다. 교정은 금새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남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멤버 대일이가 흥분한 나머지 학생들 무리로 달려갔고, 학생들은 그런 대일을 덮치고 올라타는 등 소녀 팬들 못지않은 뜨거운 반응으로 지켜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학생들 무리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대일은 “마음 같아서는 하루 종일 같이 놀고 싶은데 방송스케줄 때문에 가야한다.

오산중고등학교 학생들 진짜 멋지다"라며 아쉬움과 고마움을 표했고, 이날 팬심 테러를 했던 남학생들은 “우리가 남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다. 투포케이가 정말 멋진 아이돌 그룹 같아서 그랬다"라고 응대하는 흐뭇한 광경을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사진제공=오산중고, 조은엔터인먼트.

▲사진제공=오산중고, 조은엔터인먼트.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