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백두산]아이돌 그룹의 댄스를 대학생들이 플래시 몹으로 표현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50여명의 학생들이 대학 운동장에서 펼쳐 보인 화제의 영상은 국제대학교 엔터테인먼트 계열 실용댄스 전공 학생들의 작품으로 밝혀졌다. 이 영상의 원작은 요즘 댄스학원에서 실용댄스 교본으로 사용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24K)의 ‘오늘 예쁘네’ 안무다.

스타 안무가 출신인 국제대학교 홍영주 교수(실용댄스 전공)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오늘 예쁘네’의 안무를 플래시 몹으로 재구성하여 지난 14일 이 대학 체육대회 개회식 행사 때 처음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을 기획한 홍영주 교수는 “오늘 예쁘네 안무는 실용댄스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좋은 교본이 될 수 있는 교육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파워풀한 군무이지만 부드러운 춤사위가 있어서 동작 훈련에 좋은 춤이다. 학생들에게 협동심을 심어주고 동작 훈련을 위해 플래시 몹으로 만들어 봤다"고 말했다.

요즘 ‘실력파 대세돌’로 떠오르고 있는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의 ‘오늘 예쁘네’ 안무 원작은 그룹 멤버인 대일이의 작품이다. 부산에서 유명 춤꾼으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투포케이에 합류한 뒤 m-net의 ‘댄싱9’에 출연하여 출중한 댄스실력을 선보여 전국구 안무가로 떠올랐다.

특히 이번 ‘오늘 예쁘네’ 안무는 혼자 전곡을 완성해내는 안무기획 실력을 보여주며 ‘국내 아이돌 그룹 최초 전곡 안무 완성’이라는 타이틀도 얻은 바 있다.

국제대학교 실용댄스 학생들이 선보인 ‘오늘 예쁘네’ 플래시 몹 영상은 현재 SNS를 타고 급속하게 번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