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체제 돌입
이승근 | 기사입력 2015-06-04 15:13:01
【칠곡 = 이승근】칠곡군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감염 우려가 확산되면서 지난 3일 황병수 부군수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감염 예방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메르스 환자 사망과 3차 감염자가 발생되는 등 위기경보단계가 ‘주의’로 상향 조정되면서 메르스에 관한 각종 유언비어로 군민들의 불안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군은 메르스 질병 정보와 감염예방수칙을 홈페이지 및 유선방송을 통해 홍보하고, 비상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의사회와 약사회, 관내 유아시설, 다중밀집장소에 대해 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보건소 메르스 격리 상담실 설치, 개인 보호장비 확보 등 메르스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질환으로 중동지역 여행자 등 사람 간 밀접접촉에 의한 전파가 가능하다.

잠복기는 5일(최소2일~최대14일)로 주된 증상은 37.5℃이상 발열, 기침, 호흡곤란, 그 외 두통과 오한, 인후통, 콧물, 근육통이 동반된다.

칠곡군보건소는 지역 의료기관에 의심환자가 응급실로 내원할 경우 관할 보건소로 즉시 신고하고, 외부인과의 접촉 최소화를 위해 절대 독립된 공간 밖으로 내보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신고사항을 시도 및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하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국가격리병상으로 이송하게 된다. 특히, 의심환자 이송 시에는 보건소 구급차 우선 배정, 필요시 119 구급대 등에 지원 협조하고, 운전자 및 보건요원은 개인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등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외에도 관내 입국자 추적감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보건 및 의료기관에 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 내원 시 행동지침 배포, 주민교육 시 신고기준과 방법, 개인예방 수칙 홍보 등 환자 발생 시 대응 메뉴얼로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상시 자주 손을 씻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가급적 자제하며,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이 있을 경우에는 일반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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