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충남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워크숍 개최
충남만의 독특한 관광 아이디어 구상 필요…요우커 겨냥한 상품 개발 매진 주문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7-10 21:12:19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모임은 9일 도의회에서 충남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호 건양대 교수는 관광 추세의 변화와 발전 전략에 대해 주제를 발제했다.

지 교수에 따르면 최근 세계 관광 트렌드는 모바일 관광과 저렴한 숙박, 힐링 관광, 나 홀로 여행 등으로 나뉜다.

지난해 중국 관광객이 612만명(전년 대비 41%p 증가)에 달할 만큼 급속도로 국내 관광이 활성화하는 만큼 요우커를 잡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게 지 교수의 지론이다.

반면 일본 관광객은 230만명으로 전년보다 6%p 감소했다. 그동안 한류 열풍 등으로 일본 관광객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관광과 쇼핑, 의료 등으로 중국 관광객이 지형을 바꾸고 있다.

지 교수는 충남 관광 발전 전략으로 ▲황토 찜질방 체험 ▲녹색 힐링 관광 ▲전통 문화와 먹을거리 브랜드화 ▲지역별 스토링텔링 ▲문화 콘텐츠 관고아 자원화 등을 꼽았다.

토론에 나선 이선균 충남관광협회장은 “충남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투자를 해서 기반 구축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팸 투어와 관광프로그램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회성 축제가 아닌 꾸준한 축제 연출과 의료관광, 화장품 체험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형 청운대 교수는 “관광객은 정보와 질 향상이 높다"며 “형식보다는 내용을 충실하게 해 해설과 안내를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주현 혜전대 교수는 “관광 마인드와 관광 상품 개발,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만족도 설문조사를 시행해야 한다"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이미지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원균 도 관광기획팀장은 “충남의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과 관광 공모전, 다큐 프로그램 등 시책을 구상 중"이라며 “체험행사 개발, 명사와 함께하는 동행 여행 등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원태 의원(비례)은 “산천어 축제와 같은 특색 있는 축제가 계발돼야 한다"며 “전시 효과적인 축제로는 안 된다. 관광 시설을 육성해 후손에 물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필 의원(서산2)은 “백제문화제 행사 시 공주·부여 지역민에 국한하지 말고 모든 시·군 지역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정희 위원(비례)은 “머드 화장품과 같은 상품을 개발해 중국 여행객 등 유치와 충남만의 관광 상품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유찬종 모임 대표(부여1)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의 성패는 사후관리에 달렸다"며 “관광 해설사 교육 및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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