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조이환 의원, 상임위 사전 워크숍 개최 제안 나서
업무 보고 형태 역시 실·국장 체제에서 과장, 전문가 등으로 확대…깊이 있는 업무 파악 요청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5-07-16 13:32:00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조이환 의원(서천2)이 도의회 상임위원회 사전 워크숍 개최를 제안하고 나섰다. 의원 각자가 제시하는 의견이 자칫 주관적일 수 있고, 실현 불가능한 공염불이 될 우려가 있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자료 검토와 의견을 교환해 ‘정책 의회’를 구현하자는 취지다.
조 의원은 16일 열린 제28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상임위원회별 사전 워크숍 시행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현재 상임위 주요활동은 업무보고 청취, 현장방문, 행정감사, 예산결산심의 결정 등이 있다"며 “업무가 방대하다 보니 자칫 실효성이 떨어질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다루고자 하는 안건에 대해 사전 검토와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각자가 지닌 지식과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해당 상임위 업무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객관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 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업무보고의 내실화 방안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조 의원은 “현재 해당 실·국장 1인이 전체 업무를 보고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며 “큰 틀은 국장이 하되, 세부적인 내용은 과장이 보고하는 방식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특정사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맡긴 경우 수임을 맡은 충남연구원이나 기타 전문기관의 담당자가 상임위에 나와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며 “깊이 있는 업무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집행부, 도의회, 전문가 등이 충분한 소통을 통해 알찬 결과물을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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