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전 11시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이석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광양중에서 여수MBC, 순천시 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광양중학교 등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남 동부권 <미디어거점학교>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들이 청소년 콘텐츠 제작 분야 적성 조기 발굴과 방송사 연계의 창작 기회 제공을 통한 미디어 제작 꿈나무 육성 지원을 위해 뜻을 모은 것으로 향후 미디어 거점학교 사업의 공동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업무협약 내용은 ▲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미디어거점학교 전반적인 운영과 시설, 장비 지원 ▲ 순천시 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은 교육에 필요한 인력 및 장비지원 ▲ 여수 MBC는 제작 전문 인력 교육 지원 ▲ 광양중학교는 원활한 교육운영을 위한 협조 등의 상호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 7월 9일에 있었던 목포MBC, 목포MBC시청자미디어센터, 목포중앙고등학교 등 전남 서부권 유관기관 업무협약에 이은 것으로 미디어제작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한 <미디어거점학교> 활성화가 지역 네트워크와의 공동 협력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지난 7월 8일 국민의 방송 접근권 보장과 미디어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공식 출범, 지난 2005년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 설립된 전국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합 관리하는 정부 출연기관이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출범에 발맞춰 지난 2007년 개관 이래 호남권 미디어전문기관으로써 수행해온 역할을 더욱 확장, 본격적인 미디어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들과의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