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등록
국회의장 직속의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가 제안한 일본식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사실상 거부했고, 여당과 권역별 비례대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지 않고 현행 300명을 유지한채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문재인 대표가 새누리당에 제안한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오픈 프라이머리, 선거구획정 등 3개 쟁점의 일괄타결안 역시 사실상 당론으로 확정하고 새누리당과 협상에 임하기로 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독일식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당 입장으로 정하고 (여당과) 오픈프라이머리 (일괄 타결) 협상을 수용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경태 의원은 "지역주의를 극복하자는 이유로 권역별 비례대표를 주장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불출마를 선언한 문 대표부터 부산에서 출마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 의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원들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혁신위는 19대 총선 공천심사 때 이미 적용한 여론조사와 의정활동평가, 다면평가 외에 내년 20대 총선부터는 선거기여도, 공약이행, 지역활동을 새로운 평가항목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다면평가 기준이 무엇이냐", "선거기여도에 대한 평가 기준이 모호하다" 는 등의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