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홍재표 의원, 독립 운동가 업적 보존·계승할 기반 마련 필요성 제기
독립과 민족 자주권 회복 위해 노력…역사 기념 보존할 기념관 건립 필요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5-09-01 18:39:41
[충남=홍대인 기자] 광복 70주년을 맞아 충남지역 출신 독립 운동가의 업적을 보존·계승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홍재표 의원(비례)은 1일 제28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부패척결, 반제, 반봉건투쟁에 앞장선 태안군 출신 우운 문양목 선생은 강력한 항일 운동의 대표주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국내 활동에 한계를 느낀 문 선생은 하와이 망명길에 올랐다"며 “1907년 국권 회복을 목적으로 대동보국회를 결성, 국권 회복을 고취하는 등 강력한 항일 운동가로 위상을 키워나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선생은 척박한 삶 속에서도 오로지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자주권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들의 업적을 돌이켜 볼 때 이렇다 할 기념관 하나 없는 것이 부끄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자주권을 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하다 생을 마감하신 문 선생의 기념관만큼은 건립돼야 한다"며 “항일독립운동사에 대한 바른 이해와 독립정신을 바로 세워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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