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전낙운 위원장, 정책특위 화합과 결속 촉구
정책특위 그동안 활동 통해 현안 해결 앞장…향후 3농혁신, 경제자유구역 등 점검
홍대인 | 기사입력 2015-11-02 20:42:50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전낙운 3농혁신 등 정책특별위원회(이하 정책특위) 위원장이 특위 위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호소하고 나섰다.

최근 특위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특위 구성 및 취지 등에 반발, 위원회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전 위원장은 2일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특위 위원 전체 11명 중 새정치민주연합 3명의 위원이 특위 활동에 불참하고 있다"며 “도정 핵심 현안 해결과 도민 행복을 위해 특위 활동에 힘을 모아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은 정책 특위가 도정을 흠집 내기 위한 특위라며 불참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새누리당 측 의원들은 “특위 구성은 도정과 교육행정의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필요하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상임위 활동과 별개로 핵심 현안에 대해 특위가 대응한다면 효율성은 극대화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이다.

이에 따라 특위는 지난 7월 16일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을 시작으로 분야별 업무 추진 상황 및 현안 청취(8월 3일) 등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9월 17~18일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현장 방문에 이어 명확한 답변을 듣기 위해 3차 회의(문화체육관광국 소관, 10월 2일)를 여는 등 안면도 개발에 대한 난맥상을 짚었다.

전 위원장은 “특위 출범 이후 총 4차례의 회의와 현장 방문을 통해 안면도 개발 사업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를 짚었다"며 “도의 적극적인 움직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끄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불참으로 ‘반쪽 특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전 위원장은 “특위의 목적은 현안 해결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특위는 특정인을 증인으로 세운다거나 이를 유발하는 그런 성격의 회의체가 아니다. 특위가 다루는 주요현안은 충남 발전에 사활적 이해가 달린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농혁신만 보더라도 9조4000억원이 투자되거나 투입될 예정인데, 이렇다 할 성공의 조짐이 보이질 않고 있다"며 “피폐해진 농·어업의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특위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우리 특위는 4대 핵심 현안해결을 위해 어떠한 조례를 제정하고 한정된 재원으로 뒷받침할 부분을 점검할 것"이라며 “오히려 새정연 측에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오로지 도민 행복만 바라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책특위는 2일과 3일 양일간 3농혁신 관련, 논산과 서천, 부여 등 도내 주요 사업 현장 방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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