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조이환 의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사업 시행 촉구
해당 사업 시행 통해 문화와 여가 등 복지 향상 도모…충북·경기·강원 시행 중
홍대인 | 기사입력 2015-11-05 21:06:01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조이환 의원(서천2)이 도내 여성농업인들의 복리를 증진할 행복바우처사업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미 여성 농업인의 인구가 남성 농업인을 추월한 지 오래된 데다, 이들의 역할과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조 의원은 5일 열린 제283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여성농업인들은 과거 농업생산보조자에서 농업의 2차, 3차 산업의 주체자가 됐다"며 “향후 6차 산업을 실현하고, 당면한 농업, 농촌 현실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한 정책적 배려는 미미하기만 하다"며 “여성농업인의 농작업과 가사노동으로 인한 만성질환 예방·치료 등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제 충북도에서는 2012년 관련 사업을 시행, 올해로 4년차를 맞고 있다는 게 조 의원의 설명이다.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해 연간 15만원(1인당)을 지원, 대상자가 3만 6000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2014년)와 강원도(올해) 역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사업을 시행, 여성 농업인들의 복리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조 의원은 “아직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앞으로라도 이와 같은 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며 “농업의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조 의원은 연극 활동을 통한 학교 내 따돌림 및 폭력 예방에 대한 제언도 쏟아냈다.

조 의원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학교 폭력은 2013년 770건, 지난해 688건, 올해 381건(8월 기준) 등이다. 매년 700건 안팎의 학교 폭력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지 않은 것까지 더하면 수치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은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21명의 학생들이 자살을 선택했다"며 “주된 원인 중 하나가 학교 내 따돌림과 폭력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한 예방으로 초·중·고교 연극 동아리를 만들어 역할 상황극 체험 시간을 마련했으면 한다"며 “서로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가 형성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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