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원, “678년 백제역사 재조명해야”
공주와 부여에만 제한된 백제 문화의 역사를 충남 전역으로 확대하는 노력 필요
홍대인 | 기사입력 2015-11-05 21:08:04
[충남=홍대인 기자]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과 관련, 678년의 백제역사를 재조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에 등재된 백제 역사 유적은 백제 역사 678년 중 후기 186년에만 국한됐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원(천안3)은 5일 열린 제283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백제역사 초기 365년, 백제 중기 104년의 역사가 외면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백제 시조인 온조대왕은 BC18년 충남 천안 직산에 위례성을 쌓고 백제의 첫 번째 도읍으로 정했다는 사실이 삼국유사에 서술돼 있다"며 “세종실록에는 세종대왕이 백제 시조 온조대왕의 묘우를 직산 판정리 산직촌에 세웠다고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있음에도 정작 우리 충남은 백제의 초도 직산위례성에 대한 불굴 등 아무런 시도를 하지 않고 있다"며 “백제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충남 전역을 아우르는 발굴과 관광자원화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백제초도 직상위례를 발굴 및 연구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며 “백제문화제 역시 공부와 부여에 국한하지 말고 직산위례에서 성화채화식을 정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 후기 역사뿐만 아니라 백제 초도 직산 위례와 온조대왕 묘우, 연기 비암사 불비상 등 백제 역사 678년을 아우르는 관광 벨트화가 필요하다"며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다시 한 번 전 세계인에게 돋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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