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 “저수지 하단 양수장 설치로 가뭄 극복해야”
높은 산이 없는 서북부 지역의 경우 저수지 고갈 매년 반복…양수 시설 고려해야
홍대인 | 기사입력 2015-11-27 20:42:14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지역 극심한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선 중·장기적으로 저수지 하단에 보를 막아 양수장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매일 강이나 바다로 흘러가는 물을 사전에 차단, 저수지로 다시 퍼 올리는 시설 설치를 통해 저수율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태안2)은 27일 열린 제283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 “냇가에 흐르는 물이 바다로 그냥 버려지고 있다"며 “이 물을 제대로 활용하더라도 가뭄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금강 물을 도수관로 설치를 통해 보령댐이나 예당저수지로 옮기는 것을 저수지에 적용하자는 것"이라며 “가뭄이 심한 서북부지역의 경우 높은 산이 없어 저수지에 이렇다 할 물이 고이지 못해 이런 시설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도 도에서 일부분 준설이나 보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며 “사업 주체를 따지기보다 우리 도민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어진 질문에서 안면도 관광지 개발지역의 이주민 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25년 전 안면도 개발을 목적으로 강제 이주시킨 이주민들에게 특단의 보상이 필요하다"며 “개발하겠다고 내쫓더니 아직 개발도 하지 못했다. 그 사이 이들이 살던 땅은 90배가량 뛰었다"고 설명했다.

또 “개발을 명목으로 땅을 빼앗더니 땅값만 부풀렸다"며 “이들에게 적정한 보상 및 혜택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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