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금)부터 9월 30일(토)까지 한 달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소천초등학교 전교생 44명이 읽은 책의 권수에 따라 지역아동센터에 도서를 기증하는 행사로, 학생들이 책 10권을 읽을 때마다 새 책 1권을 구입하여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아름다운 성장, 책 나눔 운동’은 소천초등학교 학생들이 9월 한 달 동안 열심히 책을 읽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418권의 책을 읽어 총 42권의 새 책을 영주 YMCA 희망아동복지센터에 기증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성장, 책 나눔 운동’은 소천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개인 활동으로 인식되기 쉬운 책 읽기 활동이 이웃과 함께 책을 나눌 수 있다는 ‘함께 하는 책 읽기’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나눔’의 의미를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수빈 학생은 “다른 사람과 무언가를 나누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방법을 몰라서 실천을 못했는데,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멋졌어요. 책 나눔 운동이 우리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소천초등학교 학생들이 기증한 도서 42권은 10월 23일(월) 영주 YMCA 희망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직접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