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함유 탈크 사용 의약품 발 못 붙여!
강서구 보건소, 탈크 함유 의약품 일제점검 실시
| 기사입력 2009-05-02 19:47:49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보건소(소장 하현성)가 최근 파장이 일고 있는 베이비 파우더 등 석면검출 의약품 판매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구의 점검 결과에 따르면 관내 230개 약국에서 석면함유 탈크 7,474 품목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방문조사를 실시해 각 약국에서 회수 조치된 의약품을 분리하여 반품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석면 함유 탈크 사용 베이비파우더와 의약품 품목에 대하여 판매·유통금지 및 회수명령에 따른 것이다.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이 석면 함유 탈크 사용 의약품인지 여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건소 의약과에 전화문의(☎2657-8838)하여 확인할 수도 있다.

회수대상 의약품 중 복용 후 남아 있는 의약품에 대하여 일반의약품인 경우 구입한 약국에 가져가서 반품 및 환불받을 수 있다.

또한 교환이나 대체 조제가 어려운 전문의약품인 경우 조제 받은 요양기관에서 동일 의약품으로 교환받거나 다른 의약품으로 처방을 변경·수정하여 조제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석면함유 탈크 사용 의약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철저한 실태조사와 행정지도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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