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은 30일(화) 10시30분, 외발산동에 위치한 강서농산물도매시장 내 신축 부지에서 「강서 친환경농산물 급식유통센터」 기공식을 갖는다.
인사말을 통해 오 시장은 서울시가 2년 전 안심하고 드세요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가장 고민이 됐던 부분은 ‘우리 아이들이 매일 한 끼를 해결하는 급식을 어떻게 하면 보다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을까’였다며, 오늘은 학교에서 먹는 점심까지는 직접 챙기지 못해 불안하셨을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서울시가 완전히 덜어드리기 위해 첫 삽을 뜨는 날이라고 강조한다.
「강서 친환경농산물 급식유통센터」 는 서울시와 농수산물공사가 서울시내 학교급식에 어린이와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친환경 우수 식재료를 저비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건립중인 물류센터로서 연면적 6,100㎡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다. 내년 2월 완공 목표.
급식유통센터가 가동되면 공사의 시장관리 기능을 활용, 그동안 각 학교별로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안전성을 담보하지 못했던 학교 급식용 식재료를 유통단계부터 보급까지 서울시가 책임지고 관리하게 된다.
서울시는 올해 초 서울시내 25개 초등학교를 시범 지정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현재는 가락시장 내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검품과 안전성 검사를 거쳐 급식재료를 공급할 만큼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교 앞 불량식품 퇴치를 위해 학교 주변 200m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 식품 취약업소의 위생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 활동과 시 기동단속 및 자치구 교차단속 등 상시감시시스템을 가동해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관리함독을 강화하는 등 아이들의 일상을 파고드는 현장형 정책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월 말에도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학교급식지원센터와 급식 납품업체 현장을 차례로 방문, 학교 급식 식재료 공급 체계와 안전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시 차원의 투명한 총괄 유통 관리 시스템을 갖춰 아이들 먹거리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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