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운영 유관기관 협의회 여는 전남
환경 개선 6개 분야에 22억 원을 투입할 계획
김금희 check.study1004@gmail.com | 기사입력 2019-04-30 21:06:16
[전남타임뉴스=김금희 기자] 전라남도가 30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올 여름 해수욕장 안전사고는 줄이고 이용객 만족도는 높이기 위해 ‘2019년 해수욕장 운영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선 전라남도소방본부 등 관련부서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전남 12개 연안 시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해수욕장 운영계획과 안전사고 예방, 주변지역 물가 및 위생, 수질관리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한 해수욕장 관리청인 시군, 해경, 도 소방본부 등이 공조해 이용객 안전을 위해 각종 시설물 사전 점검과 순찰을 강화하고 해수욕장 청결·친절·편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 전남지역에서 개방해 운영하는 해수욕장은 총 53개소다. 오는 7월 5일 완도 ‘명사십리’와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7월 중순까지 잇따라 개장해 본격적인 여름 해수욕장 손님맞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55개소에 100만 명의 이용객이 다녀갔다.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했다.
반면 지난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하천과 계곡 등으로 피서객이 몰리면서 해수욕장 방문객은 2017년보다 약 25%(33만 명)가 줄어 이용객 유치를 위한 과제를 안고 있다.
전라남도는 올해 120만 명 이상 해수욕장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안전요원 채용 및 안전장비 비치, 편의시설 정비 지원 등 이용 환경 개선 6개 분야에 2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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