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요양원, ‘설맞이 온라인 다면면회’ 실시
화상회의 플랫폼 ‘ZOOM’ 활용, 한자리에 모인 것처럼 대화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02-09 11:22:1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 대전보훈요양원(원장 박영욱)은 코로나19로 장기간 면회가 제한된 입소자들을 위해 명절 연휴 기간‘설맞이 온라인 다면면회’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요양원은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 기간 연장으로 설 명절에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어르신의 코로나블루 극복을 돕기 위해 다면면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을 활용한 다면면회는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가족들이 개별 카메라를 통해 화면으로 얼굴을 보며, 한자리에 모인 것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한다.
요양원은 작년 2월부터 실시한 비접촉 안심면회 ‘만남애(愛) 창’역시 연휴 동안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만남애(愛) 창’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유리창 너머로 얼굴을 마주 보며 전화로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박영욱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면회와 외출이 제한된 입소어르신들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보호자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비접촉 면회 방법을 꾸준히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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