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농업기술센터는 영국의 환경식품농림부(FERA)가 주관하는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평가 프로그램(FAPAS)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능력 평가에 참여하여 2년 연속‘만족’결과를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FAPAS :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이번 평가는 토마토(Tomato puree) 잔류농약 성분 중 10가지 성분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잔류농약 10성분 모두 표준화점수(Z-Score) ±0.9 사이의‘만족’값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측정검사 및 검정결과의 국제적 신뢰성을 인증 받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대전농업기술센터는 2020년 12월에도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살구의 잔류농약 7성분에 대해‘만족’값을 얻어 이미 분석능력에 대한 국제 공인을 받은 바가 있다.

표준화점수(Z-Score)란 평가기관의 측정값과 기준값의 차를 측정값의 분산으로 나누어 산출하여 측정값이 전체 데이터 집합 안에 어느 정도에 위치하는지 판단하는 정도로 표준화점수 2 이하는 만족, 2~3 사이는 의심, 3 이상은 불만족 단계로 구분하여 평가한다. 값이 0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전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2020년부터 1월부터 운영 중으로 출하 전 농산물과‘한밭가득(지역농산물 인증브랜드)’광역인증 농산물의 생산단계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효율적인 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토양 내 잔류농약 분석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대전농업기술센터 권진호 소장은 “안전한 지역 농산물의 생산·공급을 위한 출하 검증 시스템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분석 전문인력의 역량강화를 통해 분석기관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