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다가 물 때 놓쳐 갯바위에 고립된 40대 남여 구조
물 때 몰라 한순간에 고립, 이번 주말동안 밀물이 가장 높은 ‘대조기’ 주의 요구
박재일 | 기사입력 2021-11-18 23:45:07

[보령타임뉴스=박재일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 인근에서 갯바위에 고립된 남여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40대 남여 A·B씨는 오늘 낮 약 12시경 무창포 해수욕장 앞 갯바위에 산책을 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약 30분 후 밀물에 고립되어 보령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 종합상황실은 신속한 구조를 위해 해경 구조대와 대천파출소 순찰팀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해수욕장에서 약 300미터 떨어진 갯바위에서 A·B씨를 발견했다.

해경구조대는 갯바위로 이동, 구조용 튜브와 구조보드 등의 장비를 이용해 고립자 2명을 40여 분만에 육상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A·B씨는 물때를 잘 모르고 썰물 때 갯바위에 들어가 고립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어 보령해경은 안전계도 후 귀가조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이번 주말 기간 밀물이 가장 높은 ‘대조기’, 물 때 확인 등 해양안전수칙 준수 당부"

보령해경은 이번주말을 포함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밀물과 썰물의 차가 가장 크고 높아지는 ‘대조기’기간으로 고립사고 등 연안해역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보령 712㎝, 서천 680㎝ 홍성 680㎝ 등 최대 조위가 오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령해경에서는 이 기간동안 파출소 옥외 전광판,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크로샷 이용 선주·선장 대상 안내문자 발송,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립지 구조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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