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지난 16일 교내에서 학생상담센터 주관으로 또래상담자 및 대학혁신단, 국제교류원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학년도 8기 또래상담자 수료식’을 가졌다.

또래상담은 관련 상담교육을 학습한 또래상담자가 학우의 고민과 어려움을 들어주고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수료한 8기 또래상담자 23명은 7주간 양성교육을 학습하고 심리상담 전문가를 통한 정기적인 슈퍼비전 및 사례지도를 받아 실질적인 심리예방 활동이 가능하도록 상담역량을 강화했다.

이들은 활동기간 동안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또래학생의 고민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함께 극복방안을 찾아가는 524건의 또래상담을 실시했다.

최우수 활동 또래상담자로 선정된 영어영문학과 김민경 학생은 “유학생과 또래상담을 하며 유학생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또래친구에게 도움이 되는 또래상담자였음에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한밭대 박정호 학생상담센터장은 “코로나19로 고독, 우울, 소외, 외로움 등이 커지고 이로 인해 대학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친구들이 또래상담자와 함께 웃고 울며 ‘함께’라는 의미를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계속하여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는 건강한 대학 캠퍼스가 되도록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