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멜론 어깨동무 컨설팅 현장 교육 추진
오현미 | 기사입력 2022-06-02 10:41:19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5월 30일 나주시와 정읍시 일원에서 2022년도 멜론 어깨동무 컨설팅 현장 교육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곡성군은 농가의 경영 기록장 활용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새로운 경영 지도 방안을 모색을 위해 어깨동무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컨설팅은 경영 기록장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농업 경영 기법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센터 특화 작목 기술 및 경영지도 전문가를 양성하고, 생산성과 수익성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특화 작목 재배 농가를 육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농사 비용 절감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올해 초 곡성군은 어깨동무 컨설팅 대상 작목은 멜론으로 선정했다. 이후 회원들의 영농 및 경영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자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가 3개소를 대상으로 부가 가치 및 소득 향상을 위한 경영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현장 교육의 일환으로 나주시와 정읍시의 멜론 농장에서 컨설팅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나주시 나종대 박사의 농장에서 여러 품종의 멜론 재배 상황을 관찰하고, 정읍시 박찬권 농장을 방문해 고소득 멜론 재배 포장을 견학했다. 

교육생들은 현장 전문가에게 평소 고품질 멜론 재배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 등을 자유롭게 질의했다. 또한 농업인들 간에 서로의 멜론 재배 기술을 공유하기도 했다.

현장 교육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어깨동무컨설팅 이론 교육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는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니까 훨씬 더 유익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곡성군은 어깨동무 컨설팅이 특화 작목 재배 농가 현장 애로 해결, 지도 사업 활성화 등 참여 농가의 경영 능력과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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