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5‧18 교육과정 삭제’ 시정 촉구
오현미 myhy329@hanmail.net | 기사입력 2023-01-04 20:34:38
[전남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교육부가 2022개정교육과정 사회과(역사 포함) 교육과정에서 4․19혁명과 6월 민주항쟁은 그대로 둔 채 5․18민주화운동만 제외시킨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4일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성명서를 통해 2022개정교육과정 사회과(역사 포함) 교육과정에 5․18민주화운동이 삭제된 것에 대해 민주교육이 명백히 후퇴한 것이라며 시정을 촉구했다.
김 전남교육감은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자 후퇴이다.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여부가 공론화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에 이를 삭제하고 나선 것은 민주주의 교육의 후퇴를 초래할 뿐 아니라 역사를 부정한 처사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 발전과정에서 5․18은 결코 빠질 수 없는 사실이며, 그 숭고한 정신은 계승 발전되어야 한다"며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바른 역사교육을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이다"고 강조했다.
특히“따라서 2022개정교육과정 성취기준 해설에 5․18민주화운동을 명시해 줄 것을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에 강력하게 요청하며, 바른 민주화교육이 되도록 즉각 시정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5․18정신이 아이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민주화 운동교육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민주시민교육울 추진하겠다고"주장했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