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민의힘 소속 중구의원들이 지난 3일 김광신 중구청장을 비롯한 실·국장들과 중구청에서 긴급현안 당정간담회를 가졌다.

3일 열린 당정간담회는 최근 기록적인 한파와 폭등한 난방비, 고물가 영향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관내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지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김광신 중구청장은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많은 구민들이 걱정을 하고 계신다"며 “특히 취약계층 분들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대전시의 긴급대책이 발표되었지만, 자치구 까지 내려오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며 “각 실·국에서는 이번 간담회에서 의원들의 좋은 의견을 즉각 반영하고 가용재원을 적극 활용해 빠른 시간 내에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중앙정부나 대전시의 대책이 발표는 되었지만 실제 구민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며 “구에서 먼저 지원방안을 검토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취약계층, 경로당,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등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운영비에서 난방비를 우선 지원하고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직접 발로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물가 및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해 “구에서 새해 예산 중 소비·투자관련 예산인 물건비, 도서구입비, 시설비, 자산 및 물품취득비 등을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소속 중구의원인 이정수, 김옥향, 김석환, 안형진, 오한숙 의원과 김광신중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1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