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향우들 고향사랑 기부 행렬 이어져
변호사 김경은, 트로트가수 송유나 비롯 전국 각지에서 담양 사랑 전해
오현미 | 기사입력 2023-04-25 12:50:31

[담양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 담양군은 변호사 김경은, 트로트가수 송유나를 비롯해 다양한 향우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 동구에 위치한 법률사무소 인의 김경은 대표 변호사는 평소에도 전쟁 난민을 위한 귀환 성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왔다. 김 변호사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담양군과 지속적으로 인연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담양 출신 트로트 가수 송유나도 담양 사랑에 동참했다. 송유나 씨는 “담양이 고향인 만큼 이전부터 담양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왔다"며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담양 대전면에 위치한 ‘한재골 가든’의 자녀 박수진 씨도 기부에 동참했다. 박 씨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매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겠다"며 지속적인 기부 의지를 밝혔다.

수북면 나산리가 고향인 향우 김유진 씨도 함께했다.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다. 김유진 씨는 “현재는 담양을 떠났지만, 늘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며 “기부금이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담양과 인연을 맺고 있는 관계인구가 핵심"이라 말하며 “관계인구를 늘릴 수 있는 담양군만의 매력요소를 찾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진행할 기금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기금사업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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