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최대 130조원 가상화폐시장 유입..
이남열 | 기사입력 2024-01-14 12:20:54
[타임뉴스=이남열기자]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올해 최대 130조원이 가상화폐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최근 현물 BTC 승인으로 "30조 달러(3경9천조원) 규모의 자산관리업계 수문(水門)이 열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이어 "현물 비트코인 ETF의 미국 시장 거래로 그동안 가상화폐에 접근하지 못했던 많은 대형 자산 관리자들이 주요 가상화폐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올해 가상화폐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이 500억 달러(65조원)∼1천억 달러(130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블랙록 등 미 자산운용들이 제출한 현물 BTC ETF 11개 신청서를 모두 승인했다. 이에 이들 운용사는 이튿날 ETF를 상장했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 등 투자자들이 대거 비트코인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SC은행은 진단했다.

가산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최근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 의사가 있는 금융 자문가 중 88%는 현물 BTC ETF 승인 후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또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자문가들이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3% 이상 투자하는 비율이 47%로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미 뮤추얼 펀드 매니저인 어드바이저스 프리퍼드 트러스트는 총자산의 최대 15%를 펀드와 선물 계약을 통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해오고 있다.

2022년 CFA(국제재무분석사) 연구소의 투자자 조사에 따르면 이미 94%의 지방과 주 정부 연금 기금이 가상화폐에 어느 정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비트코인 ETF는 가상화폐에 투자를 늘리고 싶은 연기금에 보다 안정적인 투자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고 SC은행은 짚었다.

또 미국 가상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모건크릭디지털애셋의 공동창업자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은 젊은 세대에게 기준 자산이 되고 있다"며 "투자자 대부분은 자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포함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은행의 가상화폐 조사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앞서 지난 12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까지 10만달러(1억3천205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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