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광주-순천) 복선전철화 물꼬 트이나?
국토부장관, 국회 법사위 이정현 의원 질문에 긍정 검토 답변
| 기사입력 2010-12-08 16:24:11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광주-순천간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조기 추진을 긍정 검토할 의향을 비춰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7일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광주-순천간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2015년 이전 착수대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종환 장관은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금년 내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경전선에 대해서는 “의미있는 철도노선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5일 개최된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2020년 이후 검토대상 사업으로 밀려나면서 지역 경제계 등의 반발을 빚어온 광주-순천간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조기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이정현 의원은 이 날 질의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경전선이 물동량 증가와 남해안 선벨트 개발 등으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데, 삼랑진에서 순천까지는 복선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광주-순천 구간만 단선으로 되어 있어 광주에서 생산한 물건들이 익산, 대전을 돌아 부산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이 구간의 복선전철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이 의원은 “광주, 전남과 경남지역이 모두 경전선 영향권에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 상공인들이 이의제기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영호남 교류에도 도움이 되고 교통량이나 관광, 산업활동은 물론남해안 선벨트와 광역경제권 개발에도 부합하는 경전선 복선전철화를 2020년 이후로 미루는 것은 말도 안되므로 2015년 이전 착수대상으로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광주시도 강운태 시장이 빠른 시일 내에 국토해양부를 방문하여 광주-순천간 경전선 복선전철화의 조기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동 사업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2015년 이전 착수대상으로 조정해 주도록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市에서는 오는 16일 오후3시 5.18자유공원 내 교육관에서 “KTX 90분 시대 국토서남권 철도교통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광주-순천간 경전선 복선전철화의 조기추진을 위해 지역 여론을 환기하고,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과 함께 다각적이고 전방위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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